소지섭 "쌍꺼풀 수술할까 고민했었다"

김경욱 기자  |  2007.05.09 21:23
ⓒ<사진 = 임성균 기자 tjdrbs23@> ⓒ<사진 = 임성균 기자 tjdrbs23@>


지난달 27일 26개월간의 공익근무요원 생활을 마치고 사회인 신분으로 돌아온 소지섭이 방송에서 데뷔초반 성형수술을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9일 방송된 SBS '생방송 TV연예'에서 "눈이 콤플렉스였다"면서 "쌍꺼풀도 없고 작은 눈을 오히려 시청자들이 좋게 봐주시더라. 이제는 내 눈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이전에는 쌍꺼풀 수술을 할까 고민을 했다"며 "데뷔초반 한창 인기가 있었던 배우가 장동건이었다. 그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위 사람들도 수술을 하라고 많이 권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소지섭은 이날 방송에서 단답형으로 인터뷰에 응하는 것에 대해 "이미지나 성격이 낯가림이 심하다"면서 "내 성격이 내성적이만 지금은 외향적으로 바뀌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여자친구가 짧은 옷을 입고 다니면 어떻겠냐는 질문에는 "말리고 싶다"면서 "보수적인 면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소지섭은 "지난 2년이라는 시간이 내게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배우생활 12년 중 10년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뒤를 돌아볼 수 있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많은 사랑을 받을 때 가게 돼 지금 많은 분들이 기억을 많이 해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소지섭은 끝으로 가장 해보고 싶은 역을 묻는 질문에 "보기만 해도 소름이 돋는 악역을 맡고 싶다"면서 함께 출연하고 싶은 질문에 대해서는 리포터에게 가장 인기 있는 배우가 누구냐고 물은 뒤 "김태희"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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