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 "쇼핑몰위해 한달에 7㎏ 감량"

김수진 기자  |  2007.05.11 08:53
개그맨 김시덕 ⓒ임성균기자 tjdrbs23@ 개그맨 김시덕 ⓒ임성균기자 tjdrbs23@


개그맨 김시덕이 남성 의류 쇼핑몰 대표로 나서며 한달만에 몸무게 7㎏감량에 성공했다.

김시덕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쇼핑몰(www.da-to.co.kr)을 인터넷에 오픈하면서 내가 직접 피팅모델로 나서기 위해 체중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김시덕은 지난 3월 종영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마빡이' 코너에 출연하며 10㎏에 가까운 체중을 감량해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마빡이' 코너의 종영과 더불어 체중이 급격히 불어났다.

김시덕은 "내 체중은 고무줄이다. 마음먹고 빼면 두달에 10㎏ 이상 감량은 거뜬하다"면서 "쇼핑몰은 내 사활이 걸린 문제일 정도로 중요하다. 쇼핑몰을 시작한 이상 끝을 보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그는 또 쇼핑몰 오픈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시덕은 "내가 남성의류 쇼핑몰을 오픈한다고 했더니 '마빡이' 정종철 형이 '무엇을 도와줄까'라고 물으며 '모델이 되어주겠다'고 하더라"면서 "정종철 형의 마음은 정말 고맙지만 모델은 곤란할 것 같아서 정중히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일 오픈한 쇼핑몰이 판매 9일만에 매출 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즐거워 했다.

정종철의 아내인 황규림의 친구와 교제중인 김시덕은 "결혼자금 마련을 위한 사업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이미 결혼자금은 다 마련돼 있다. 아직 여자친구의 언니가 시집을 안갔다. 새치기 할 수 없어 기다리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시덕은 '개그콘서트'에서 '개그 두뇌트레이닝' 코너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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