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행복한 여자'(왼쪽)과 KBS 1TV '대조영'
윤정희 주연의 KBS2 주말연속극 '행복한 여자'와 최수종 주연의 KBS1 대하드라마 '대조영'이 극심한 시청률 침체를 격고 있는 주말 안방극장에서 선두 자리를 주고받으며 독보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대조영'은 전국 시청률 28.4%, '행복한 여자'는 27.9%로 전체 시청률 1, 2위를 기록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전날인 13일 각각 24.0%와 27.5%로 2위와 1위를 기록하는 등 엎치락 뒤치락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들 드라마와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프로그램들은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다. '행복한 여자'와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문희'는 9.6%, '대조영'과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케세라세라'는 9.0%, SBS '연개소문'과 '푸른물고기'는 18.3%, 6.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