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하이옌, 연기자 변신 성공할까?

14일 '꽃 찾으러 왔단다'로 신고식… 네티즌 의견 분분

김수진 기자  |  2007.05.14 11:16
KBS 2TV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를 하차한 베트남에서 한국국적으로 귀화한 하황 하이옌이 드라마에 출연 연기자로 데뷔식을 치루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이옌은 14일 오후 첫 방송되는 KBS 2TV '꽃 찾으러 왔단다'(극본 윤성희ㆍ연출 지영수)를 통해 연기자로 처음 시청자를 만난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꽃 찾으러 왔단다'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해 연예 게시판에 하이옌의 연기자 변신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하이옌의 연기자 변신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하이옌의 연기자 데뷔에는 베트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더욱이 드라마 속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새색시를 연기한다는 점을 이유로 하이옌의 연기 폭이 제한된다는 지적이다.


이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남긴 'dndXX'을 비롯한 네티즌들은 "하이옌은 이 연기자로 변신한다니 관심이 간다. '미녀들의 수다'와 다른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연예게시판에 글을 남긴 'rapXX'는 "하이옌이 '미녀들의 수다'에서 하차하고 아쉬웠는데 드라마를 통해 볼수있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아이디 'iroXX'외 몇몇 네티즌들은 "언어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면 맡는 배역은 항상 베트남 출신 아줌마 역일 것이다. 외모로만 보면 최상급인 유민도 적응 못하고 떠났다"며 하이옌의 연기자 데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이옌이 드라마 속에서 연기하는 인물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20대 베트남 새색시 '란 아잉'.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여자로 주인공 강혜정의 단짝친구이자 옆집에 사는 인물로 한국말을 잘 못한다는 점에서 사람들과 언어소통의 무제로 인해 갈등을 빚는 인물이다.

한편, '꽃찾으러 왔단다'는 차태현과 강혜정의 연기호흡으로 방송가 안팎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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