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므리 내한공연, 일주일 앞두고 전격취소

소니BMG, 국내 팬위해 쇼케이스 추진

김원겸 기자  |  2007.05.16 18:19


한국계 혼혈 팝스타 에이므리(Amerie)의 내한공연이 공연을 일주일 앞두고 갑자기 취소됐다.

에이므리의 내한공연을 주관했던 K2M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6일 "회사 내부 사정으로 에이므리의 내한공연을 잠정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이머리는 24ㆍ25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홀에서 '2007 에이머리 LOVE KOREA LIVE CONCERT'란 제목으로 공연을 벌일 예정이었다.

이 관계자는 "회사가 합병하는 과정에서 내부 문제가 생겨 에이므리의 내한공연을 주최할 수 없게 됐다"면서 "회사에서도 이번 내한공연을 추진하면서 자금이 집행된 부분이 많은데 손해를 감수하고 당사에서는 에이므리의 내한공연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K2M 엔터테인먼트 측은 인터파크로부터 예매자의 명단을 넘겨 받아 현재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에이므리의 국내 에이전트사인 소니BMG가 에이므리의 국내 팬들을 위해 내한을 추진하고 있다.


소니BMG의 한 관계자는 "공연기획사 측의 갑작스런 내한공연 취소통보로 참으로 황당하다"면서 "국내 팬들을 위해 내한은 예정대로 추진할 예정이며, 쇼케이스를 갖기 위해 현재 적당한 공연장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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