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쩐의 전쟁'으로 '파리의 연인' 넘을까?

김현록 기자  |  2007.05.18 10:11


박신양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신양의 히트작 '파리의 연인'과의 시청률 비교가 눈길을 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쩐의 전쟁'의 첫날 전국 시청률은 16.4%. 둘째날 22.5%를 기록해 단숨에 20%대에 진입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더 높아 첫날 17.9%, 둘째날 24.2%를 보였다.

이는 박신양의 전 드라마 '파리의 연인'과 비교되는 수치다. 2004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파리의 연인'의 첫날 전국시청률은 무려 23.3%. 둘째날에는 3.1%포인트가 올라 26.4%를 기록했다.


이후 '파리의 연인'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하더니 4주차부터 꾸준히 40%대 시청률을 기록, 종영 당시에는 57.4%라는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쩐은 전쟁'은 비록 첫날 시청률은 16.4%로 '파리의 연인'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파리의 연인'과의 시청률 격차는 6.9% 포인트. 그러나 두 번째 방송에서 '쩐의 전쟁'이 6.1% 포인트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두 번째 방송에서는 시청률 격차가 3.9% 포인트로 좁혀졌다. '쩐의 전쟁'이 '파리의 연인'에 이은 박신양의 대박 드라마가 될 지 모른다는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파리의 연인'이후 3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박신양이 '파리의 연인'의 영광을 '쩐의 전쟁'을 통해 재현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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