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7일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 신고를 한 탤런트 소지섭이 내년에야 안방극장에 돌아오게 된다.
소지섭이 지진희, 정려원 등과 함께 출연하는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김영찬·연출 최호성)이 내년 2월로 방송 편성이 잡히면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기 때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21일 SBS와 최종 협의가 남아있지만, 내년 2월 SBS에서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SBS로서는 올해 말까지 드라마 방송 편성이 대부분 확정된 상태로 내년에야 방송이 가능하다.
'카인과 아벨'은 어린 시절 헤어진 두 형제가 각기 다른 환경에서 형사와 킬러로 성장해 겪게 되는 갈등을 그린 드라마다.
2004년 말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하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남긴 소지섭이 군복무를 마친 후 첫 출연하는 작품으로 더욱 기대감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