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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한ㆍ불 합작 영화에 출연 검토를 하고 있다.
이병헌은 지난해 '씨클로' '그린 파파야 향기' 등의 영화를 연출한 베트남계 프랑스 감독 트란 안 훙의 신작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출연 제의를 받았다. 이병헌은 이 작품에서 홍콩 암흑가 드목 역을 제의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이 영화의 해외 배급사인 프랑스의 TFI 인터내셔널측이 제60회 칸 필름마켓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하지만 이병헌측은 "이 영화는 다른 영화들처럼 검토하는 것 중 하나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병헌 소속사 BH 관계자는 "지난해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스케줄 등 여러가지 난제가 있어서 다른 작품들처럼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 영화가 7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경우 이병헌은 중국에서 '놈놈놈' 촬영을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도 출연이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