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부활하는 SBS 심야 음악프램 '음악공간'의 새 MC가 이적으로 결정됐다.
한경진 책임프로듀서는 21일 "몇 명을 후보로 놓고 고민한 결과 이적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경험도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이 프로그램의 MC로 적합하다고 생각돼 발탁했다"며 "여자 MC를 뽑아 공동 진행을 맡을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그는 "6월 첫째주 방송을 재개하려 했으나, 현충일 기념 음악회로 인해 둘째주인 12일 방송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음악공간'은 협찬을 맡았던 CJ미디어가 협찬을 중지하면서 제작비를 감당할 수 없어 지난 4월24일부터 방송이 보류돼 특집방송으로 대체됐다.
신동엽 이수영이 진행하던 이 프로그램은 김장훈 옥주현을 새 MC로 기용하려했으나 이도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