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영은(오른쪽)과 남편 김진오 씨.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서영은이 남편 김진오 씨와 방송에 출연해 듀엣무대를 연출해 화제다.
서영은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에서 남편 김진오 씨와 한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10월28일 결혼한 두 사람은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두바이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현재 서영은이 음반 활동을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어 두사람은 본의 아니게 '생이별'을 한 상태다.
이에 서영은의 남편 김진오 씨는 지난 19일 아내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 이날 진행된 '윤도현의 러브레터' 무대에 함께 올랐다. 서영은은 노래 '마이 원 앤드 온리 러브'를 불렀고, 남편 김진오 씨는 이 노래에 맞춰 섹소폰 연주를 선보여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진오 씨는 미국에서 클래식을 전공한 음악인으로 수준급 색소폰 연주실력의 소유자다.
이날 방송에 앞서 만난 서영은은 "남편과 함께 한 무대에 오르게 돼 무척 기쁘다"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제 독수공방은 끝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겠죠"라며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영은은 이날 남편과의 듀엣곡 외 '완소그대' '혼자가 아닌 나'를 불렀다. 방송은 오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