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역대 최고가로 英-佛에 선판매

윤여수 기자  |  2007.05.25 19:19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영국과 프랑스에 수출액 최고가로 선판매됐다.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주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해외 마케팅을 맡은 씨네클릭 아시아는 25일 제60회 칸 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고 있는 칸 필름마켓에서 영국 타르탄사와 프랑스 ARP사에 미니멈 개런티 10억여원의 가격에 선판매됐다고 밝혔다.


씨네클릭 아시아측은 "영화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김지운 감독의 연출력, 서양 고유 장르인 웨스턴을 1930년대 만주로 옮겨온다는 컨셉트의 독특함, 송강호-이병헌-정우성의 검증된 캐스팅 등으로 칸 필름마켓 초기부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13분 분량의 프로모션 필름을 통해 모습을 현지에서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프랑스 ARP사는 뤽 베송의 '택시' 시리즈와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들, 최양일의 '피와 뼈' 등을 아우르는 중견 배급사이다. 미셸 할버슈타트 대표는 "김지운 감독은 독특한 스타일과 유머를 구사한다. 프랑스 관객들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처럼 혁신적 스타일의 웨스턴 영화를 좋아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국의 타르탄사는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에 이어 김지운 감독과 세 번째 인연을 맺게 됐다.


한편 씨네클릭 아시아는 칸 마켓용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1930년대 광활한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쫓고 쫓기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놈.놈.놈'은 현재 20% 정도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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