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태어나 처음 웨딩드레스 입었다

김현록 기자  |  2007.05.26 12:23
배우 강혜정. 사진제공=KBS 배우 강혜정. 사진제공=KBS


배우 강혜정이 데뷔 이후 첫 웨딩드레스 촬영에 나섰다.

KBS 2TV 월화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극본 연출 지영수)를 촬영 중인 강혜정은 지난 23일 태어나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1997년 모델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10년 동안 수십편의 작품에 출연해온 강혜정이지만 웨딩드레스를 입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감회가 남달랐다는 후문이다.

극중 돈만 밝히는 엉뚱한 장의사집 딸 나하나 역을 맡아 어리버리한 시한부 총각 윤호상(차태현 분)을 졸졸 따라다니고 있는 강혜정은 이날 어떻게든 결혼만 하자는 생각에 웨딩촬영을 준비하고 차태현을 사진관으로 불러들이는 장면을 촬영했다.


그러나 웨딩드레스까지 차려입고 호상을 기다리던 하나의 계획을 미리 알아채린 호상이 줄행랑을 치면서 하나는 그대로 도망치는 호상을 잡으러 쫓아가며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이 때문에 강혜정은 더운 날씨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거리를 활보해야 했다.

강혜정의 첫 웨딩드레스 장면이 담긴 이날 촬영분은 '꽃 찾으러 왔단다'의 오는 28일 방송분에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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