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군대는 사람을 멋지게 만든다"

윤여수 기자  |  2007.05.30 09:05


톱스타 장혁이 군 복무 경험을 일본 팬들에게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일본 언론과 소속사 싸이더스HQ 등에 따르면 장혁은 '한류 로맨틱 페스티벌 2007' 행사와 관련, 지난 29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 프린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의 군대는 사람을 멋지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지진희, 윤계상, 공유와 함께 오는 6월23일 사이타마 굿윌돔에서 열리는 '한류 로맨틱 페스티벌 2007'에 참가하는 장혁은 또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에 대해 "너무나 뜻깊은 작품이다.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일본 공식 방문이 처음인 장혁은 "일본은 서정적이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 일본영화를 보면서 항상 생각했던 일본의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또 내 고향이 부산인데, 일본과 기후와 풍토가 비슷해 왠지 익숙하게 느껴진다"고 인사했다.




이번 행사를 끝으로 군에 입대하는 공유는 "공식적으로는 마지막 무대여서 의미가 있는 무대를 연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째 일본 방문길에 나선 윤계상 역시 "일본 팬들과 소통하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대장금'으로 인기가 높은 지진희는 "애니메이션과 프라모델 같은 장난감을 좋아해 장난감 가게에 자주 들른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들의 기자회견에는 후지TV, 니혼TV를 비롯한 100여개 매체, 3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해 취재경쟁을 벌였다.

지난 28일 일본을 방문한 이들은 공식 일정을 마치고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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