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편입취소 방침이 내려진 이재진 강성훈 강현수(왼쪽부터)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 중인 젝스키스 출신의 강성훈과 이재진이 검찰의 병역특례 편입취소 방침에 따라 재입대를 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병역특례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강성훈과 이재진, 강현수 등과 관련해 병무청에 편입취소 의견을 전달한 방침이다.
병무청이 검찰의 편입취소 의견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이들은 다시 군대에 가야 한다.
그러나 검찰은 아직 병무청에 편입취소 의견을 전달하지 않았으며, 이들이 근무하는 업체를 기소하면서 편입취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강성훈과 이재진, 강현수 측은 검찰이나 병무청으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강성훈 측은 "병무청에서 편입이 취소됐다는 통보 아직 받지 못했다. 그래서 아직 편입취소 여부도 잘 모르고 있는 상태다"고 답했다.
이재진 측도 "아무런 통보를 받은 게 없어 아직까지 뭐라 말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재진 측은 검찰의 수사에 반감을 드러냈다.
이재진 측은 "특례업무는 하지 않고 업체 홍보활동을 했다고 하는데, 이재진이 뭘 홍보했는지 모르겠다. 이재진이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어디 가서 노래 한 번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이재진 측은 "검찰에서 편입취소 통보가 최종 결정되면, 우리도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