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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감독 데뷔에 대한 생각을 공공연히 밝혀왔던 배우 정우성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접 영화사를 차렸다.
정우성은 최근 서울 강남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영화사를 세웠다. 정우성은 현재 촬영 중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일정이 끝나는 대로 정식으로 대표에 취임할 계획이다.
할리우드에서는 브래드 피트, 줄리아 로버츠 등 톱스타들이 영화사를 만들고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사례가 종종 있지만 국내에서 톱스타가 감독으로 데뷔하기 위해 영화사를 세운 일은 하명중 감독 등 70년대 활약하던 배우들 외에 극히 드문 일이다.
정우성의 한 측근은 "정우성이 스태프를 구성했으며, 시나리오 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god의 '그대 날 떠난 후로'와 '모르죠'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정우성은 지난 2002년 제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상영된 단편영화 'LOVE b(플럿)' 등을 제작하며 그동안 감독의 꿈을 키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