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고교시절 이효리가 잘 대해줬다"

김원겸 기자  |  2007.06.02 18:53


6년 만에 '발라드의 여왕'으로 컴백한 가수 양파가 톱스타 이효리와의 고교 시절 추억을 들려줬다.

양파는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인터넷에 떠돌던 서울 중경고 시절 찍었던 수학여행 사진에 관해 이야기하며 이효리와 겪은 일들을 추억했다.


양파는 "7년 전에도 그 사진이 인터넷에 돌았다. 근데 당시엔 화제가 안됐는데 요즘들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이효리와는 중경고등학교 1학년 6반 동창이다"면서 "대구에서 서울로 전학와서 친구도 없었는데 효리가 잘 대해줬던 것 같다. 명동으로 쇼핑도 함께 간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양파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3월 중순, 가수 데뷔를 위해 대구에서 서울로 이사했다. 양파는 그러나 그 뒤 이효리가 서문여고로 전학을 가고 남다른 친분을 쌓지 못했다.

그는 "효리와 나는 데뷔 시기가 달라 가수 활동을 하면서 만난 적은 없다"면서 "내가 먼저 가수로 데뷔했고, 데뷔 후 만나지 못하다가 어느날 이효리가 다른 기획사에서 가수 준비를 할 때 한 번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양파에 따르면 자신이 다니던 중경고등학교에는 유독 가수들이 많다. 젝스키스의 고지용과 손호영이 한 학년 후배이고, 윤은혜도 중경고 후배다. 또한 크라잉넛 멤버들은 양파와 이효리의 선배이며 체리필터 멤버들도 중경고 출신이다.

한편 양파는 6년 만에 5집을 발표하고 '사랑..그게 뭔데'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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