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왕희지(사진)와 김민성이 MBC 새 일일극 '아현동 마님'(극본 임성한 연출 손문권)에 캐스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현동 마님'은 세집안에서 벌어지는 드라마로 검사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다. '왕꽃선녀님','하늘이시여' 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남편인 손문권PD가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왕희지와 김민성은 드라마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올초 임성한 작가와 손문권PD에 의해 직접 캐스팅돼 이미 6개월 전부터 특별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임성한 작가는 자신이 캐스팅한 배우들의 특성을 살려 극중 인물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는 등 이 작품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는 이 드라마와 관련해 MBC측에 일일극 시간대를 오후 8시 20분으로 옮겨 KBS 일일드라마와 정면 대결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췄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라마에는 왕희지와 김민성 외에 중견 탤런트 김병기, 김형자, 최선자, 남일우, 이보희 등이 대거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