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백지영이 '사랑안해' 후유증을 톡톡히 치르고 있다.
백지영은 당초 올해 봄에 새 앨범을 발표하려다가 곡 작업이 늦어지면서 6월 말로 이를 늦췄다. 그러나 또 다시 곡 작업이 늦어져 결국 8월께로 앨범 출시 일정을 잡았다.
앨범에 더 좋은 곡을 수록하기 위해 발매 시기를 늦춘 것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지난해 큰 히트를 기록한 '사랑안해'가 수록곡 선정의 기준이 된 때문이다.
지난해 백지영은 '사랑안해'로 인해 왕년의 인기를 되찾으면서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고 최고 여가수로 올라섰다.
이에 백지영 측은 '사랑안해'를 넘어서는 곡을 고르느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롱런을 위해서는 이번 앨범이 반드시 성공을 거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이다.
백지영 소속사 WS 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단 그의 새 앨범 타이틀곡을 발라드로 정한다는 방침이다. 발라드를 앞세운 백지영은 호소력 짙은 허스키한 목소리로 또 다시 대중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세계적인 팝스타 스위트박스와 듀엣곡을 발표한 백지영은 남성그룹 소울스타의 새 음반 타이틀곡에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해 방송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백지영은 오는 22일 KBS 2TV '뮤직뱅크'에 소울스타와 함께 출연해 오랜 만에 지상파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