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고는 11일 제3자배정 방식으로 1004만5701주(액면가 500원)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1640원이며, 총 32억2400만원 상당의 운영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회사의 이사이기도 한 김수현 작가가 30만4878주를 배정받는 것을 비롯, 배우 최불암, 이순재, 강부자, 정혜선, 박정수씨 등이 각각 6만975주씩을 배정받는다.
세고 관계자는 "그간 자회사인 J&H 소속의 이요원, 천정명, 봉태규, 박정철, 이선균 등의 젊은 연기자들의 비중이 높은 반면 차인표, 신애라 외에는 관록 있는 중량급 연기자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이번 유상증자 이후 관록 있는 연출자와 중량급 연기자 영입 등 드라마 부문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