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 여자' 경민이가 바뀐 이유

김태은 기자  |  2007.06.12 13:58
"경민이가 바뀌었네!"

11일 방송된 김수현 작가의 인기 드라마 SBS '내 남자의 여자' 21회에서 아역 경민 역의 배우가 교체돼 눈길을 끌었다.


경민은 극중 지수(배종옥 분)과 준표(김상중 분)의 중학교 1학년생 아들로, 준표가 지수의 친구 화영(김희애 분)과 '딴살림'를 차린 후에도 꿋꿋한 모습으로 어머니 곁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줘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후 1년여가 지난후의 모습을 보여줬고, 극중 경민이는 그새 키가 18cm가 자란 것으로 설정됐다. 그 덕분에 경민 역을 맡은 아역스타 박지빈 대신 키가 큰 다른 소년 배우가 투입됐다.


'내 남자의 여자' 제작진은 12일 "김수현 작가가 대본에 경민이가 20cm가량 자란 것으로 설정해놓아 급히 다른 배우를 섭외하게 됐다"며 "김 작가와 전작인 '부모님전상서'에도 출연했던 아역 유승호를 캐스팅하려 했으나 불발돼 주민수라는 다른 아역을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94년생으로 박지빈보다 한 살 많은 주민수는 KBS2 '이 죽일 놈의 사랑'에서 민구 아역, KBS1 '불멸의 이순신'에서 광해군 아역, SBS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 아역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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