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선 ⓒ<임성균 기자 tjdrbs23@>
공포스릴러 영화 '검은집'의 배우 유선이 자신의 리얼한 액션 연기로 함께 주연한 황정민이 부인으로부터 농담 섞인 오해를 받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선은 1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검은집'(감독 신태라)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힘을 조절하며 리얼하게 액션연기를 한다고 했는데 그 때문에 황정민의 부인이 오해를 했다"며 웃었다.
유선은 황정민과 함께 펼친 액션 연기에서 자신의 손톱자욱을 황정민의 얼굴에 남겼다.
또 황정민의 코를 무는 장면에서 "그가 정말 아파했다"면서 "코에 내 이의 자국이 조금 남더니 이내 부어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황정민이 "편안히 배려해줬기 때문에 리얼하게 연기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검은집'은 보험회사 사정직원(황정민)이 연쇄살인사건에 휘말려가며 벌어지는 잔혹한 공포와 인간 내면의 이중적인 모습을 그린 이야기. 오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