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첫 대만 방문… 팬 실신 등 잇단 해프닝

김원겸 기자  |  2007.06.16 13:26
기자회견 현장의 슈퍼주니어. 윗줄 왼쪽부터 기범, 신동, 한경, 려욱, 성민. 아래 왼쪽부터 이특, 예성, 은혁, 시원, 동해 기자회견 현장의 슈퍼주니어. 윗줄 왼쪽부터 기범, 신동, 한경, 려욱, 성민. 아래 왼쪽부터 이특, 예성, 은혁, 시원, 동해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첫 방문에 대만이 들썩거렸다.

지난 15일 제18회 골든 멜로디 어워즈(금곡장 시상식) 참석차 대만을 찾은 슈퍼주니어는 공항에서부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인기를 실감했다.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대만 중정공항은 오전부터 슈퍼주니어를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팬들로 북적거렸다. 현지 신문과 방송 매체 취재진들도 슈퍼주니어의 첫 대만 입국 모습을 담기 위해 취재경쟁을 벌였다.

또한 공항은 물론 호텔, 식당, 기자회견장에까지 슈퍼주니어의 동선을 따라 함께 움직이는 팬들로 인해 이동할 때마다 수십여대의 택시가 슈퍼주니어가 탄 차량을 추격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팬들은 택시 안에서도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며 슈퍼주니어의 일거수일투족을 담기에 바빴다.


특히 슈퍼주니어가 머무는 호텔에서는 한 소녀팬이 슈퍼주니어를 보고 감격해 실신하는 바람에 호텔 직원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방문 당일인 15일 오후 5시30분부터 타이페이 아레나 뉴스룸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대만 방문 기자회견에도 연합보와 중국시보, 청년일보 등의 신문 매체는 물론 동풍TV, 중화TV(CTV), 홍콩 TVB등 TV와 라디오 방송까지 총 40여개 매체 1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해 슈퍼주니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케 했다.


기자회견에서 슈퍼주니어는 중국어로 멤버별 소개와 인사말을 했으며 답변할 때마다 간단한 중국어를 재치있게 활용, 취재진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또 골든 멜로디 어워즈 주최측으로부터 선물 받은 대만의 단오절 (6월19일) 전통음식인 '종즈'를 즉석에서 시식하는 등 대만의 음식과 문화 등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드러내 현지 팬과의 친밀도를 높였다.

한편, 16일 오후 7시부터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제18회 골든 멜로디 어워즈에 한국 가수로 유일하게 초청된 슈퍼주니어는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다.


6월16일자 대만 주요 신문에 게재된 슈퍼주니어 입국및 기자회견 관련 보도. 사진 위 왼쪽부터 연합보, 애플데일리. 사진 아래 왼쪽부터 차이나 타임즈, 자유시보. 6월16일자 대만 주요 신문에 게재된 슈퍼주니어 입국및 기자회견 관련 보도. 사진 위 왼쪽부터 연합보, 애플데일리. 사진 아래 왼쪽부터 차이나 타임즈, 자유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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