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유니버스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24)가 2학기에는 일단 학교(서울대 대학원 국악과)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문화를 알리는 CF나 영화에는 출연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하늬의 연예계 진출여부에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이하늬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것이 제 비전이므로, 잘 짜여진 CF나 영화를 통해 비전을 펼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그러나 그것을 연예계 진출이라고 거창하게 이르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2학기에는 일단 학교에 복학하고 싶다"며 "지난 1년간의 삶은 23년간 살아왔던 삶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변화가 있어서 둥둥 떠다니는 것 같더라. 이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어 일단을 땅을 짚고 살아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유니버스 이전에는 연예계 진출 여부 등을 생각하면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미스유니버스를 목표로 두고 그저 앞만 보고 달렸다"며 "학교에 다니면서 앞으로 제 인생을 어떤 무게를 가지고 풀어갈지 어떤 비전을 가질지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대에서 가야금을 전공한 이하늬는 2006 미스코리아 출전시부터 "한국문화를 알리는 것이 출전 동기며 앞으로의 목표"라고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