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김윤진 "결혼, 가능한 빨리하고 싶다"

윤여수 기자  |  2007.06.18 09:23
17일 오후 서울 종로 영풍문고에서 자신의 책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 출판 기념 사인회를 가진 김윤진.ⓒ사진=김병관 기자 17일 오후 서울 종로 영풍문고에서 자신의 책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 출판 기념 사인회를 가진 김윤진.ⓒ사진=김병관 기자


'월드스타' 김윤진이 "결혼은 가능한 빨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모은다.

지난 5월 초 귀국, 현재 영화 '세븐데이즈' 촬영에 한창인 김윤진은 17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윤진은 "나이도 있고, 2세도 빨리 갖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서 "이제는 일을 끝내고 난 나를 누군가 기다려주고 나도 그 사람을 기다리는,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 같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펴낸 자신의 할리우드 도전기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에서도 김윤진은 과거 일과 결혼을 놓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결국 사랑을 잃었다고 고백하며 "상처만 남고 사랑을 잃는 한이 있어도 사랑을 하자. 이제 용기를 내고 싶다. 언젠가는 꼭 내 삶의 동반자를 만날 거라고 믿고 싶다. 이제는 나도 뜨겁게 사랑하고 싶다"고 적기도 했다.


김윤진은 인터뷰에서 "내가 20대라면 상대의 조건에 대해 이것저것 얘기하겠지만 지금 내게 조건은 중요치 않다"면서 "착하고 진실된 사람이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미가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환하게 웃으며 "누가 없다고 했느냐?"고 말했고 다시 '조만간 좋은 소식을 기대해도 되겠느냐?'고 묻자 "1년 이내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김윤진은 '세븐데이즈'에서 아이를 유괴당한 뒤 아이를 살리기 위해 일주일 안에 사형수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냉철한 변호사 역을 맡아 현재 촬영 중이다.

오는 7월 말까지 촬영을 마친 뒤 8월 초 미국으로 돌아가 '로스트' 시즌4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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