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이 여성 댄스그룹을 만든다.
신해철은 케이블채널 tvN이 제작하는 여성 댄스그룹 서바이벌 프로젝트 'tvNgels'에 참여해 여성댄스그룹을 육성한다.
오는 25일부터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신해철은 한국과 일본의 미녀 10명을 대상으로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해철은 "오래 전부터 여성 댄스그룹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며 "우리나라 여성 그룹들이 너무 똑같은 모습인 것 같다. 조금 튀는 컨셉트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20년 동안 발냄새 나는 남자 록밴드와 작업하다 보니 인간인 이상 죽기 전에 한 번 정도는 여자들과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힌 신해철은 "오디오와 비주얼이 겸비된 그룹을 만들겠다. 훈련 내용이 공개되면 인권유린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지옥훈련을 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해철은 시즌 3를 맞은 'tvNgels'의 선정성 논란에 대해 "아침에 아이들이 시청하는 시간대도 아니고, 공중파도 아닌데 모든 성인들이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살 수는 없다"며 "자신의 도덕적 기준에 맞춰 남들도 그렇게 하기를 강요하는 것은 사람을 직접 때리는 것보다 더 무서운 폭력"이라고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