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 유세윤, '사랑의 카운셀러' 등 막 내린다

김현록 기자  |  2007.06.18 21:20


개그맨 유세윤이 출연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대표 코너 '사랑의 카운셀러'와 '착한 녀석들'이 동시에 막을 내린다.


최근 타 프로그램 해외촬영 관계로 '개그콘서트' 녹화에 차질을 빚어 물의를 일으켰던 유세윤은 최소 2주간 자숙의 기간을 갖고 출연 중인 두 코너에서 모두 빠지게 됐다.

'개그콘서트'의 제작진에 따르면 "'사랑의 카운셀러'와 '착한 녀석들' 모두 타 코너들 보다 훨씬 오래 방송된 코너들이다. 이번 일을 기회로 보다 새로운 코너를 만들겠다는 의도 아래 모두 막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유세윤은 향후 약 2주간 자숙의 기간을 갖고 다음달 8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 400회 특집을 통해 새로운 코너로 시청자를 만나기로 제작진과 이야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개그콘서트'의 관계자는 또 "유세윤 씨가 물의를 빚었지만 훌륭한 개그맨인 만큼 좋은 코너를 새롭게 선보이리라 생각한다. 대체 코너가 나올 때까지는 함께 논의를 계속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세윤은 MBC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의 해외 촬영으로 '개그콘서트'의 기획 회의 및 연습에 불참, 지난 13일 진행된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유세윤이 출연 중이던 '사랑의 카운셀러'와 '착한 녀석들' 모두 녹화를 하지 못해 지난 17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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