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첫방송' 현영 "관객 호응, 마약같대요"

김지연 기자  |  2007.06.21 17:54
카메라 리허설이 끝난 후 \'엠카운트다운\' 두 MC로부터 꽃을 받은 현영. 사진=홍봉진 인턴기자 카메라 리허설이 끝난 후 '엠카운트다운' 두 MC로부터 꽃을 받은 현영. 사진=홍봉진 인턴기자


최근 두 번째 싱글 '연애혁명'을 발표한 현영이 관객들이 뜨거운 호응은 마약과 같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영은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88체육관에서 열리는 케이블 음악채널 Mnet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가수로서 첫 방송을 갖는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3월 '누나열풍'을 일으켰던 '누나의 꿈'으로 가수 데뷔한 현영의 가수로서의 첫방송.

이날 카메라 리허설을 마치고 만난 현영은 "첫 카메라 리허설이라 무척 떨렸지만 몇 시간 뒤 있을 본방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


이는 현영과 친한 가수들의 조언 때문.

현영은 "카메라 리허설이라 관객이 없는 상태에서 노래를 했다"며 "친한 가수들이 하는 말이 관객이 호응해 주는 맛을 알면 마약처럼 중독이 된다고 들었다. 아직 그 맛을 못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현영은 "조금 있다 그 맛을 느껴봐야겠다"며 "지난 4개월 동안 이 무대를 준비하며 흘린 땀이 한 방에 날라갈 것 같은 기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MC, 연기에 이어 가수까지 도전하게 된 현영은 "세 분야 모두 독특한 매력이 있어 어느 하나를 택할 수 없다"며 "나는 카메라만 돌아가면 피곤도 풀리고 기분도 좋아지는 사람이다. 또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좋아하는데 연예인이란 일을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SBS '작렬! 정신통일', MBC '섹션 TV연예통신', KBS 2TV '해피선데이-하이파이프', SBS '헤이헤이헤이' 등 일주일에 4개의 고정 출연 프로그램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현영은 이번 무대를 위해 총 4개월에 걸쳐 안무와 노래 연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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