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혜, 아나운서 변신.. 김현주와 '연적'

김현록 기자  |  2007.06.22 08:22
탤런트 이인혜. 사진=최용민 기자 leebean@ 탤런트 이인혜. 사진=최용민 기자 leebean@


연기파 탤런트 이인혜가 KBS 2TV 새 수목미니시리즈 '인순이는 예쁘다'(극본 정유경·연출 표민수)에 캐스팅돼 매력적인 아나운서로 변신을 꾀한다.


이인혜는 '인순이는 예쁘다'에서 주인공 인순이(김현주 분)의 연적이자 능력있는 공중파 아나운서 한재은 역을 맡아 KBS 2TV '황진이' 이후 7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다시 도전한다.

당시 벽계수의 아이까지 낳았지만 신분의 차이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기생 단심이로 나와 절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던 이인혜는 이번에는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웃음과 여유가 몸에 밴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극중 한재은은 신입사원 연수 때 첫 눈에 반한 같은 방송사 보도국 기자인 한상우(김민준)와 연인 관계로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갖춘 데다 타고난 승부 근성을 발휘하면서 아나운서로 승승장구하는 인물.

애정사에 관해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소유욕을 보이며, 불우한 가정환경에다 전과자로 낙인 찍혀 어려움을 겪는 인순이와 한상우를 놓고 삼각관계를 이룬다.


'황진이' 이후 영화 '마파도2'의 1인4역 연기로 화제가 됐던 이인혜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로 자리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1992년 어린이 창작 동요제로 데뷔한 후 KBS 2TV 청소년 드라마 '학교'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렸던 탓에 언제나 붙어다녔던 '아역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화끈히 떼버리겠다고 다짐한다.

이인혜는 "현대극에서 내 나이 또래 캐릭터를 늘 고대했다. 캐릭터도 평소 내 모습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연기하는 데 부담은 크게 없을 것 같다. 새로 태어난다는 기분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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