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쩐의 전쟁'이 주간 시청률 단독 1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SBS '내 남자의 여자'와 공동 1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 2주 동안 시청률 경쟁을 벌이며 지난 주 2위에 만족해야 했던 '쩐의 전쟁'이 지난주 드디어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도 35%로 지난 주보다 1% 포인트가 올랐다.
'내 남자의 여자'는 34.8%로 '쩐의 전쟁' 수치보다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KBS 2TV 일일극 '하늘만큼 땅만큼'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서 30.9%의 시청률로 3위에 올랐다.
지난 주 시청률 순위에서 눈에 띄는 것은 MBC '무한도전'의 약진이다. 지난 몇 주 동안 10위권 밖에 머물던 '무한도전'이 7위에 올랐다. 시청률도 18.6%로 상당히 높은 수치다.
무인도를 찾아간 '무한도전' 멤버들의 '눈물겨운' 생존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