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이선균-이윤정PD "두번째 인연에 감사"

김수진 기자  |  2007.06.26 17:36
김창완 이선균 이윤정PD (왼쪽부터) ⓒ홍기원 기자 김창완 이선균 이윤정PD (왼쪽부터) ⓒ홍기원 기자


"두번째 인연에 감사합니다."

다음 달 2일 방송되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자와 연출자가 두번째 인연으로 눈길을 끈다.


우선 연출자 이윤정PD와 이선균은 전작인 MBC '태능선수촌'에서 호흡을 맞춘 데 이은 두번째 만남. 김창완 역시 이윤정PD와 MBC '떨리는 가슴'에 이어 두번째로 만났다.

뿐만 아니라 김창완과 이선균은 전작인 MBC 주말극 '하얀거탑'에서 악연을 맺은 데 이어 차기작에서 또다시 만난 인연이다.


26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진행된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장에서 김창완은 이같은 인연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김창완은 이 자리에서 "이윤정PD는 드라마 '떨리는 가슴'에서 나의 새로운 모습을 끄집어낸 분이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선균씨와는 같이 '하얀거탑'에서 내과의사로서 호흡을 맞췄다. 그래서인지 현재 촬영현장에서 편안한 형동생으로 지내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이런 편안함은 드라마에서도 묻어날 듯하다. 배우는 시청자의 사랑 뿐 아니라 동료배우와 감독의 사랑을 받으면 힘든 작업현장에서 큰 힘을 갖게된다. 사랑이 넘치는 작업현장이다"고 팀워크를 자랑했다.

김창완 뿐 아니라 이선균 역시 연이은 인연에 반색했다.

이선균은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는 것 같아서 좋다"며 "두 분 모두 존경하는 분들이다. 행복하고 좋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학창시절로 돌아가 환경미화하는 기분이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 교실을 잘꾸밀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또 불러달라"고 덧붙였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 김창환은 극중 커피전문점 사장을, 이선균은 방송음악가를 각각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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