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중인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입원 한달여만에 일반병실로 옮겨져 입원 후 처음으로 병상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경기도 분당 서울대학병원에 입원중인 방실이는 아직 말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침상에 누운 채 입 모양만으로 의사전달을 하는 방실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5분 여간의 인터뷰에서 방실이는 ‘누가 가장 보고싶냐’는 질문에 “지금...엄마”라고 한 뒤 “아직 엄마 못 봤어요”라고 전했습니다. 경기도 강화에 거주 하는 방실이 어머니는 차멀미가 너무 심해 아직 병원에 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전한 방실이는 팬들에게 “여러분한테 많이 미안하고 사랑해줘서 고마워요”라며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가장 울림이 큰 말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