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열린 공청회에서 수신료 인상 필요성을 피력한 정연주 KBS사장. ⓒ김병관 기자
KBS 이사회가 비판여론을 맞고 있는 방송수신료 인상에 대한 심의를 다음달로 미뤘다.
KBS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KBS가 상정한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 금액 인상안' 을 다음달 9일 오전 8시 임시 이사회를 열어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S는 오는 9월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TV 수신료 현실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수신료 1500원 인상'을 잠정 확정, 지난 25일 공청회를 열고 수신료 인상 배경을 피력했다. 이어 27일 KBS 이사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했다.
하지만 KBS 이사회는 이날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달 9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재심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