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 "미국땅서 빛나는 한국에 가슴 뭉클"

[임정희의 뉴욕스토리]⑥JYP 미국지사 런칭파티 참가하다

정리=김원겸 기자,   |  2007.06.29 14:44
임정희가 JYP 엔터테인먼트 미국지사 런칭파티에 참석해 포즈를 취했다. 임정희가 JYP 엔터테인먼트 미국지사 런칭파티에 참석해 포즈를 취했다.
'2007년 6월20일. Gateway to Asia.아시아의 관문'

JYP 엔터테인먼트가 미국지사를 런칭하면서 개최한 USA 오픈 기념 파티의 타이틀이다.


말 그대로 작은 조명과 소품에서부터 메인 무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파티의 요소 하나하나가 아시아에 관한 것들이다. 한국의 전통적인 대청마루를 컨셉트로 한 메인 무대, 한복 패션쇼, 한복을 예쁘게 차려 입은 웨이터와 웨이트리스들, 판소리 공연…. 너무나 익숙한 우리의 것들이기에 오히려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던 걸까? 미국땅에서 찬란하게 빛을 발하는 우리의 것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 지면서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정해진 시간이 되고 파티가 시작하자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흥겹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파티가 무르익을 때쯤 나도 공연 무대에 올랐다. 오랫동안 연습하고 준비한 무대라 그만큼 긴장되기도 했지만 남다른 각오로 도전하는 자리이니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노래했다. ‘Everything’과 ‘Imagine’두 곡을 불렀는데. ‘Everything’은 미국 작곡가에게서 받은 곡이고 ‘Imagine’은 유명한 존 레논의 곡을 R&B로 편곡한 곡이다.


세상의 단 하나인 내 노래를 부르는 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수에게 특별한 시간이다. 노래와 내가 혼연일체가 되어 관객 앞에서 “이게 바로 임정희입니다”라고 보여지는 느낌이랄까? 어쩌면 많은 미국 현지 관계자들 앞에서 영어로 부르는 노래였기에 그 감동이 다른 때 보다 더 컸던 걸지도 모르겠다.

많은 준비와 모든 스텝들의 노력으로 파티가 무사히 끝났다. 한 가지 과제가 끝났지만 또 다른 시작점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직접 몸으로 부딪히면 생각지 못했던 어려움과 함께 생각보다 많은 가능성도 찾아 온다는 것을 알기에 저 멀리 보이는 나의 목표들이 그리 버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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