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성지서 울려퍼진 'u클린' 함성"

-30일 'u클린 라이브 콘서트 성황리 개최돼-

성연광 기자  |  2007.07.01 11:32


"여름밤을 수놓은 u클린의 하모니"

1987년 민주화의 성지에서 2002년 월드컵의 붉은 함성이 울려퍼졌던 서울시청 앞 광장. 이번에는 따뜻한 디지털세상을 염원하는 u클린의 함성이 그곳을 진동시켰다.


30일 머니투데이(스타뉴스)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정보통신부, 교육인적자원부, 청소년위원회, 서울시가 후원한 u클린 라이브 콘서트 <따뜻한 디지털세상>'이 바로 그 진앙지다.



슈퍼모델 출신 연예인 김새롬과 개그맨 정성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u클린 콘서트에는 채연, 토니안, 렉시, 씨야, Fly to the sky, 씨야, 원더걸스, 린, MC The Max, 배틀, 예인, 카라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열창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청소년들을 비롯해 이날 콘서트에 몰려든 관객수는 총 7000여명. 이들은 1, 2부로 나눠 밤늦게까지 진행된 공연 내내 자리를 뜨지않은 채 환호로 가수들의 열창에 화답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올해 U클린 콘서트는 '참여와 나눔'을 통해 따뜻한 인터넷 세상을 가꾸기 위한 국내 최대규모의 문화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이번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는 오랜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렉시가 맡았다. 그녀가 신곡 '하늘위로'를 열창하자 관객들이 일제히 '렉시'를 환호하며 공연 초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이날 u클린 홍보대사로 임명된 '원더걸스'와 2집 싱글앨범을 발표한 배틀, 예인, 다이나믹듀오, 린, 카라, 소담비, FT Island 등의 순서로 이어지면서 객석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로 변해갔다. 특히, 랩그룹 다이나믹듀오가 '출첵'을 열창할때는 공연 초반이지만 관객들이 모두 일어나 함께 호흡하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되는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 가수들도 네티즌들에게 한목소리로 '올바른 사이버 문화를 함께 가꿔나가자"고 호소했다. 특히, '마이러브'로 2부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톱가수 채연은 "실명제(제한적 본인확인제) 도입을 계기로 함께 깨끗한 디지털세상을 만들자"며 관객들에게 제안,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씨야(사랑의 인사), 민효린(스타스), 카사&노바(책임져), 양파(사랑, 그게뭔데), FT 아일랜드, MC The Max, 토니안(멜로디) 등 스타들의 열창과 세계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비보이팀 '지조 크루'의 멋진 댄스공연이 이어지면서 무대와 관객석이 하나가 되는 멋진 하모니가 밤늦도록 이어졌다.




이날 콘서트에는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 김선화 청와대 과기보좌관,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이사, 신명균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위원장, 손영기 정보문화진흥원장, 송정희 서울시정보화기획단장, NHN 최휘영 대표 등이 참석, "깨끗한 인터넷 세상을 함께 만들어줄 것"며 네티즌들에게 호소하며 관객들과 함께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콘서트 본공연에 앞서 초, 중, 고등학교 지도교사와 학생들로 구성된 '디지털EQ 사이버범죄 예방활동단'이 발대식이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 행사에 참석한 500여명의 활동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 앞 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교육용 책자와 기념품 등을 배포하는 등 깨끗한 사이버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콘서트 실황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케이블 음악채널 MTV를 통해 녹화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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