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8월 현역재입대, 20개월 복무할듯

김지연 기자  |  2007.07.03 07:43
가수 싸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싸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병역특례업체에서의 비리혐의가 확인된 가수 싸이(30)가 현역통보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병무청의 한 관계자는 3일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가수 싸이에게 지난달 26일 '현역'으로 재복무해야 한다는 사실을 고지했다"며 "이는 법적처분에 들어가기 전 고지한 것으로 조만간 최종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2주간 소명의 기회를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당초 싸이가 병무청 결정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면 현역을 피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이에 대해 싸이 본인은 지난 달 18일 기자회견에서 "군 재입대를 회피하기 위한 행정소송 및 그 어떠한 법적 대응도 하지 않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싸이의 현역복무는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역판정을 받았던 싸이는 오는 8월께 육군훈련소에 입소에 5주간 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을 전망이다.


근무 기간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는 "아직 최종 결정은 난 것은 아니다"면서 "현재 법적처분 전 고지상태다. 조만간 최종결론이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싸이는 군 복무를 대신해 34개월 복무한 병역특례업체 기간 중 정상적으로 근무한 12개월을 4개월로 인정받아 현역병으로 약 20개월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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