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최근 부쩍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발표하는 음반마다 계절에 맞춰 만든 것처럼 제작돼 '시즌송(Season Song)'이란 별칭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지난해 3월 1집 '유어 스토리(Your Story)'로 데뷔, 산뜻한 느낌의 노래 '다가와서'로 봄 가요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한 뒤 그해 5월 '홀드 더 라인'으로 여름시장을 공략했다.
특히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아시스'는 여름을 위해 만들어진 곡이라 할만큼 시원함이 물씬 풍기는 곡이다 . 게다가 쿨의 이재훈이 보컬 피처링하면서 쿨과 코요태가 없는 여름시장을 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측 관계자는 "처음부터 계절에 맞춰 곡을 만들지는 않았다"며 "다만 앨범을 만들다보니 우연히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오아시스'가 수록된 '내가 여름이다' 싱글에 이어 올 겨울께 또 한장의 싱글을 준비하고 있다. 물론 겨울음반에 앞서 8월경 정규 2집이 나온다"며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떤 계절과도 어울리는 가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