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인턴기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가 모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꽃미남 연쇄테러사건’의 이권 감독이 젝스키스가 출연한 ‘세븐틴’과의 차이를 분명히 밝혔다.
이권 감독은 5일 오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꽃미남 연쇄테러사건’ 제작보고회에서 “‘세븐틴’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 영화와 ‘꽃미남 연쇄테러사건’은 뚜렷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권 감독은 “‘세븐틴’은 젝스키스 멤버들이 기존 자신들의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을 담으려 한 진지한 작품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꽃미남 연쇄테러사건’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이름까지 그대로 나올 정도로 멤버들의 개성을 그대로 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만화 ‘이나중 탁구부’ 같은 감성을 담아 코믹 학원물로 만드려 했다. 그게 차별점이라면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꽃미남 연쇄테러사건’은 SM엔터테인먼트가 DVD 전문회사인 비트윈을 자사에 편입한 뒤 세운 SM픽쳐스의 첫 번째 영화.
슈퍼주니어 멤버 전원이 출연하며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각 학교의 대표 꽃미남들이 ‘똥’ 세례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