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대구∼' 낙관의 청춘, 결국엔 해피엔딩

김현록 기자  |  2007.07.05 23:19


MBC 수목미니시리즈 '메리대구 공방전'(극본 김인영·연출 고동선)이 5일 주인공 메리(이하나 분)와 대구(지현우 분)의 행복을 암시하며 막을 내렸다.


5일 오후 방송된 '메리대구 공방전'의 마지막 16회는 결국 무협소설 '백발광녀'를 출판한 대구가 작가로서 성공을 거둔 뒤 아버지 리키 박과도 화해를 이루는 것으로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대구의 성공에 말못할 서먹함을 느꼈던 메리 역시 대구와 함께 직접 '황제슈퍼'를 경영하게 되는 한편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 서는 등 결국 소박한 꿈을 이루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메리대구 공방전'은 열정과 낙관으로 살아가는 엉뚱한 두 젊은이 메리와 대구의 만남과 사랑, 이들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청춘드라마로 지난 5월 15일 첫 선을 보였다.

드라마는 한자릿수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시청률 면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나, 열정으로 똘똘 뭉친 개성 만점의 캐릭터, 허를 찌르는 에피소드는 마니아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화제의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주인공 이하나와 지현우는 한심하고 대책없는 청춘이지만 낙관적이고 거침없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때로는 엉뚱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그려내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메리대구 공방전'의 뒤를 이어 2부작 초미니드라마 '그라운드 제로'가 11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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