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가 잇따라 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
지난 5월 모나코 국제이머징탤런트영화제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등 3관왕을 차지한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감독 김태식ㆍ제작 필름라인)가 32회 벨기에 황금시대상 경쟁부문에, 24회 이스라엘 예루살렘국제영화제 뉴 디렉터스 부문에서 상영된다.
또 오는 19일 30회 미국 뉴욕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받았다. 이어 20일에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제9회 오시안스 시네판영화제 경쟁부문에서도 관객을 만난다.
특히 김태식 감독은 오시안스 시네판영화제에서 열리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를린날레 탤런트 캠퍼스 연계 행사인 탤런트 캠퍼스에서 자신의 장단편 영화를 상영한다.
김 감독은 지난 제5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제1회 베를린날레 탤런트 캠퍼스에 이미 초청받은 바 있다.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는 아내의 불륜행각을 잡으려는 남자가 아내의 애인이 운전하는 택시에 올라타 길을 떠나며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