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의사를 꿈꿨다"는 영화 '해부학교실'의 한지민. ⓒ사진=김병관 기자
영화 '해부학교실'에 의대생 역으로 출연한 주연배우 한지민이 실제로 "중학교 시절 꿈이 의사였다"고 밝혔다.
한지민은 영화 '해부학교실'(감독 손태웅ㆍ제작 청어람, 에그필름)의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할머니께서 의사가 되라고 하셔서 당연히 그래야 하는지 알았다"면서 의사를 꿈꿨다.
하지만 중학교 3학년 시절 우연한 기회에 하이틴 잡지 모델로 등장하며 연예계에 데뷔해 의사에 대한 꿈은 이어지지 못했다.
한지민은 "지난해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신 뒤로 할머니의 기력이 많이 약해지셨다"면서 "영화 '해부학교실'의 포스터를 보시고 너무 놀라 영화는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할머니에 대한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현재 언니가 호주에서 유학 중인데 아무래도 할머니 연세가 있어 자주 귀국하게 해서 할머니를 만나뵙게 한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영화 '해부학교실'에서 외과의사를 꿈꾸는 명민한 의대생. 과거가 남긴 아픔에 휘둘림당하며 해부학 실습용 시체인 카데바와 이를 둘러싼 공포의 이야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