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당 신구', "야동순재 비교 부담없다"

김현록 기자  |  2007.07.07 12:17


"에이스의 부담? 없어요."

MBC 새 일일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연출 전진수)를 이끌게 된 배우 신구가 이순재의 뒤를 잇는 시트콤 에이스로서 부담감이 없다고 밝혔다.


신구는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양주 MBC 문화동산에서 열린 '김치 치즈 스마일'의 출연자 단합대회 및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야동순재'로 화제를 모았던 이순재의 뒤를 이어 시트콤 주역을 맡은 데 대해 "서로 다른 작품인 만큼 부담은 없다"고 강조했다.

신구는 "'하이킥'은 하이킥'이고 '김치 치즈'는 '김치 치즈'다. 성공한 전작의 후속이라는 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서로 다른 작품이다. 부담은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신구는 이번 작품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며 '김치'같은 가족을 이끄는 보수적 가장 역을 맡아 2002년까지 방송됐던 SBS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이후 5년 만에 시트콤에 복귀한다. '웬만해선…'은 '김치 치즈 스마일'의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의 김병욱 PD가 연출한 작품이기도 하다.

신구는 당시와의 비교에 대해 "이 인물도 그때 영감과 비슷한 데가 많다. 다른 구석이 있다면 그 영감은 끝까지 잘 밀고 가는데 이 사람은 골문 앞에서 헛발질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별명이 '허당'이라며 집사람(김을동 분)이 기가 너무 세서, 기가 죽어 그런 지도 모르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치 치즈 스마일'은 신구의 가족과 스포츠 센터를 운영하는 '치즈' 같은 집안인 선우은숙의 가족이 사돈이 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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