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최초로 번외편이 방영되는 SBS 드라마 '쩐의 전쟁'을 놓고 시청자들의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금나라(박신양)가 죽는 결말을 놓고 갑론을박을 펼치던 시청자들이 이번에는 번외편의 내용을 놓고 갖가지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박진희가 번외편에 출연을 안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쩐의 전쟁'의 열혈팬들은 더욱 다양한 내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쩐의 전쟁' 게시판과 각종 연예 게시판에 "박진희가 등장하지 않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오히려 금나라의 예전 여자친구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며 갖가지 주문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일부 시청자들은 "금나라가 죽는 결말이 믿어지지 않았는데 번외편에서는 다른 내용으로 소개해 달라"고 주문하는 등 맞춤형 결말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쩐의 전쟁'의 관계자는 "번외편은 금나라가 돈을 걷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비롯해 본편에서 감춰진 이야기가 소개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