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5일 열린 공청회에서 수신료 인상 필요성을 피력한 정연주 KBS사장. ⓒ김병관 기자
KBS 이사회가 TV 수신료를 4000원으로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KBS 이사회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현 월 2500원인 수신료를 인상하는 것을 승인했다.
KBS는 오는 9월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TV 수신료 현실화를 추진해왔으며 '수신료 1500원 인상'을 잠정 확정, 지난달 25일 공청회를 열고 수신료 인상 배경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승인한 수신료 인상안은 방송위원회로 넘어가며 방송위는 60일 이내에 인상안을 검토한 다음 국회에 상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