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리 "계약위반에 잠적설? 억울하다"

김현록 기자  |  2007.07.10 14:21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의 일본인 스타 사오리 장이 자신이 제작진과의 출연 계약을 위반하고 잠적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사오리의 소속사 관계자는 "제작진이 사오리에게 '미수다'의 사실상 하차에 대해 이미 통보를 했다. 게다가 분명히 활동중인데 잠적까지했다니 억울하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귀여운 외모와 예교넘치는 말투로 인기를 모은 사오리는 최근 새롭게 소속사를 결정하고 활동 영역을 넓히기로 한 바 있다. 이후 사오리는 SBS '솔로몬의 선택',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 타사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중이다.


이 관계자는 "'미녀들의 수다' 이기원 피디로부터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임을 분명히 알렸고, 사오리는 '잘 하라'는 격려까지 받았다. 그러나 제작진 측에서 녹화를 불과 이틀 남겨두고 출연해선 안된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잡아놓은 스케줄을 어찌할 바가 없었다. 사오리 역시 '미수다'와의 기존 관계가 있기 때문에 두가지 대책을 내놓기까지 했는데 제작진이 거부했다"며 일방적인 계약 위반은 사실과 다른 얘기라고 말했다.


사오리측 관계자는 "사오리가 현재 잠적중이라는 것도 납득하기 힘든 이야기"라면서 "현재 다른 방송을 녹화중인데 잠적중일 리가 있느냐. 작가들이 계속 전화를 해서 사오리가 전화번호를 바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녀들의 수다' 제작진은 사오리 출연 관련 문제에 대해 "현재로선 논의가 진행중인 상황이라 밝힐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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