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투스 뮤비에 日배우 미야자키 아오이 출연

미야자키 아오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일본 인기배우 미야자키 아오이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1년 여 만에 정규 앨범 'No Limitations'을 발표한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타이틀곡 'My Angel' 뮤직비디오는 기면증을 앓고 있는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하는 천사 같은 여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당초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은 채 공개된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이 국내 신인 여배우가 아니라 일본의 차세대 여배우로 각광 받는 미야자키 아오이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며, 여러 포털사이트 등에서 높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이준기와 함께 찍은 한ㆍ일 합작영화 '첫 눈'과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등의 여주인공으로 알려진 미야자키 아오이는 이미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를 확보 하고 있는 일본 대표 여배우 중 한 사람.


영화와 드라마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뮤직비디오를 위해 한국을 극비리에 방문하여 촬영에 임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 소속사 측은 "미야자키 아오이가 예전부터 두 사람의 팬이었고,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새 노래와 그 노래에 잘 어울리는 스토리에 반해 흔쾌히 받아들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미야자키 아오이의 연기와 더불어 슬픈 사랑의 아련함을 아름다운 색감에 담아 낼 수 있었던 뮤직비디오의 촬영지로 선택된 곳은 인천.

소속사 측은 "소박하면서 아름다운 배경을 위해 특별히 인천을 골랐다"면서 "미야자키 아오이의 슬픈 사랑의 배경이 된 세트는 기면증이라는 소재와 미야자키 아오이의 분위기에 어울릴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미야자키 아오이는 다음달 초 일본에서 열리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첫 번째 팬 미팅에서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