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솔로활동, 쉽게 생각했는데 만만치 않네요"

김원겸 기자  |  2007.07.13 11:00
김동완 ⓒ홍기원 기자 xanadu@ 김동완 ⓒ홍기원 기자 xanadu@


“너무 어려워요. 혼자 해도 똑같은 무대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최근 솔로앨범 ‘Kimdongwan is’를 발표한 김동완은 올해로 데뷔 9주년을 맞지만 처음해보는 솔로활동이 너무 어렵더라며 혀를 내두른다.


1998년 신화로 데뷔해 각종 스페셜 앨범을 포함해 10여장의 음반을 발표한 ‘중견가수’요, 그에 앞서 아역 탤런트 출신이어서 연예계에서 나름 ‘잔뼈’가 굵었을테지만, ‘솔로가수 해보니 할 만한가?’ 질문을 던졌더니 “솔로가수 활동은 신인 때처럼 부담스럽고 어렵다”는 답변이 즉각 나왔다.

“우~, 너무 어려워요. 처음에는 내가 데뷔 연차가 있으니까, 혼자해도 똑같은 무대라고 생각했는데, ‘생짜신인’과 똑같아요. 떨리고 긴장되고….”


김동완은 그래도 솔로활동의 좋은 점이, 앨범 출시로 인한 보람이 모두 자신한테 다 올거라는 것이라며 옅은 미소를 보였다.

그렇다면 김동완은 자신의 첫 앨범에 대한 성과를 얼마만큼 하고 있을까?


다음 텔존 네티즌과의 대화에서도 밝혔듯 김동완은 이번 앨범에 충분한 시간을 들이지 못해 아쉽다며, 스스로 평점을 65점을 줬다. 또 팬들이 이번 앨범에 대해 ‘좀 더 김동완의 색깔을 더 보여줬으면 했다’는 바람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1집 타이틀곡 ‘손수건’이 반응이 좋다”며 “첫 앨범은 10만장이 목표”라고 조심스럽게 말한다.

10만 장이면 이민우(M)와 신혜성, 전진 등 자신보다 앞서 음반을 발표한 다른 멤버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는 않을 수치라며 또 웃음을 보인다.

“다른 멤버들과 솔로가수로 경쟁심이 생기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동완은 “경쟁심까지는 모르겠지만 잘 해야 된다는 부담이 든다. 그러나 다른 멤버들을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보다, 그들에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신화 멤버들은 내가 음반 작업할 때 바쁜 가운데서도 모두들 한달음에 달려와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동완은 ‘연예인 김동완’을 정의해보라는 요구에 ‘자기 일을 즐기고 좋아하는 연예인’이라고 했다.

이번 앨범활동에 이어 배우로도 계속 활약할 김동완은 자신의 정의처럼 자신의 일을 즐기고 좋아하는 아름다운 청년이다.

아름다운 청년은 현재 발라드곡 '손수건'으로 온라인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오프라인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들면서 신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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