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민 leebean@>
드라마 '하얀거탑' 이후 '기담'으로 스크린에 돌아온 배우 김보경이 손호영의 누나인 탤런트 손정민과 의류 사업을 시작한다.
김보경은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손정민과 오는 9월께 온라인으로 청바지 사업을 실시한다"며 "디자인을 모두 우리가 직접하고 공장에 이미 주문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보경과 손정민은 서로의 지인을 통해 닮은 사람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관심을 갖게 됐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친분을 쌓아 청바지 사업에 함께 뛰어들게 됐다.
청바지 브랜드 이름을 'D 브랜드'로 지었다는 김보경은 "디자이너, 드림(꿈) 등 우리의 꿈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보경은 배우로 활약을 하면서도 청바지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한동안 침체기에 있을 때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내게 배우는 직업이라기보다 선물인 것 같았다. 그래서 직업으로서 또 다른 일을 시작해야 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2001년 영화 '친구' 이후 겪었던 부침이 다른 사업에 눈을 뜨게 했다는 것이다.
김보경은 "배우로서 활동도 물론 열심히 할 계획이지만 청바지 사업 역시 소홀히 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요즘 (손)정민 언니가 드라마 '9회말 투아웃' 촬영에 한창이라 짬을 많이 못내지만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