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다음주 싸이 현역 입영 영장발부"

김원겸 기자  |  2007.07.14 11:45
싸이 ⓒ임성균 기자 tjdrbs23@ 싸이 ⓒ임성균 기자 tjdrbs23@
병무청이 병역특례비리 의혹을 받아온 싸이에 대해 기존 방침인 '현역입대'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병무청은 다음주쯤 싸이에게 현역 입영 영장을 발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병무청은 이미 지난달 싸이의 복무 만료 처분 취소와 산업기능요원 편입 취소에 관한 사전통지서를 발송했으며, 13일 최종 통지서를 싸이 측에 다시 보냈다.

병무청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싸이는 현역 입영 대상자로 분류돼 군 복무를 다시 하게 되며, 병무청의 '조속한 처리' 방침에 따라 다음달 입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재복무 기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관련부서에서 검토한 후 다음주쯤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병무청에 따르면 싸이는 산업기능요원 소집 해제 직전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았지만 이는 공익근무요원에 준한 훈련이었으며, 현역 판정에 따라 이에 맞는 신병교육을 다시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싸이 측은 "아직 현역입대 확정에 관한 어떠한 통지나 문서를 받지 못했다. 아마도 추후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정보처리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2002년 12월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된 뒤 34개월간 근무하다 2005년 11월 소집해제됐다.

하지만 검찰은 최근 병역특례비리 수사를 벌여 싸이가 비지정업무에 종사했다는 혐의로 병무청에 행청처분을 의뢰했다.


병무청은 검찰수사 결과에 따라 싸이에 대해 복무만료처분 취소와 산업기능요원 편입 취소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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