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원 기자 xanadu@
국내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 건립을 위해 방한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여자친구 엘리자베스와 함께 박경림의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은 15일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박경림-박정훈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날 히딩크 감독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여자친구 엘리자베스와 식장에 나타났으며, 특별한 축하인사 없이 예식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히딩크 감독은 박경림이 지난 11일 오전 자신이 설립한 충북 충주시 호암동 성심맹아원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 준공식에 참석해준 것에 대한 답례로 이번 결혼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