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결혼식 스타 총출동

유재석·조인성 등 연예인 이어 히딩크·이명박 전시장도 참석

길혜성 기자  |  2007.07.15 13:51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15일 방송인 박경림의 결혼식은 마치 연기ㆍ영화ㆍ가요대상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는 점에서도 또 하나의 화제를 모았다. 나이와 분야에 관계없이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이 그의 결혼식에 총집결한 것이다.


이날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박경림-박정훈 커플의 결혼식에는 소속사 팬텀엔터테인먼트의 동료 연예인 강호동과 국민MC로 자리잡은 유재석 및 김용만을 포함해 박수홍, 박명수, 서경석, 정선희, 이혁재, 지상렬 등 인기 개그맨들이 대거 참여했다. 박경림 보다 5~10살 이상 많은 이들의 참석은, 그녀의 폭넓은 인간관계를 확인케하는 대목이다.

ⓒ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박경림의 결혼식을 빛낸 스타들은 비단 개그계에 국한되지 않았다.


박경림이 78년생이긴 하지만 79년생들과 학교를 같이 다닌 관계로, 그와 친구로 지내고 있는 '79년생 양띠' 스타들도 너나 없이 모습을 비쳤다. 톱가수 이효리, 강타, 신혜성, 김동완, 이지훈, 양파, 이수영, MC몽과 하하, 노홍철, 안재모 등 79년생 스타들은 이날 모두 하객으로 참석해 커플의 앞날을 축복했다.

연기자들과 아나운서들도 결혼식장을 대거 찾았다.


'주몽'의 송일국과 박경림의 '스캔들 만들기 대상'이었던 조인성은 물론 윤다훈, 김민종, 임창정, 차태현, 김아중, 강혜정, 현영, 김민선, 한효주, 장근석, 황보라 등 다수의 연기자들도 하객으로 나섰다. 또 이지연 KBS 아나운서와 강수정 전 KBS 아나운서 등도 결혼식장을 방문, 박경림의 행복을 빌었다.

뿐만 아니다. 고교생인 박신혜를 비롯, 연예계 후배인 유진, 박정아, 환희, 자두, 이루, 별, 조정린, 차예련 등과 중견 연기자 김을동, 가수 박상민 등 나이를 초월한 스타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 외에 주영훈-이윤미 부부와 윤종신-전미라 부부도 동반으로 박경림의 결혼식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사진=홍기원 기자 ⓒ사진=홍기원 기자


특히 이날 시선을 모은 사람은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자신의 여자친구인 엘리자베스가 박경림의 팬이라는 사실을 안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한국 방문 때 식사 자리에 박경림을 초대했고, 이에 박경림은 그 동안 자신이 출연했던 프로그램을 편집해 담은 PMP를 선물하며 관계를 돈독히 다진 바 있다.

또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하객으로 참석해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어느 누구를 만나더라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하며, 그 사람이 기분 좋아질 때까지 최선을 다한다"고 말해 온 박경림의 폭넓은 대인관계가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박경림은 결혼식 전, 1800여명의 지인에게 청첩장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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